Challenge & Grandeur
우리는 작년 런닝에 빠져들었다.
그렇게 하나둘 모여서 5명이 되어 시작한 여정.
군산새만금마라톤이라는 첫 도전.

우리는 정말 열심히 달렸다.
결과적으로 모두가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45분 대, 50분 이내, 1시간 이내, 1시간 이내, 1시간 이내 완주하는 것.
그렇게 1차적인 우리의 목표는 완성되었다.

하지만 우리가 군산새만금마라톤에 참여한 또 다른 목적은 4월 19일에 결혼하는 선생님의 결혼을 축하해주기 위해서다.
결혼 2주 전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은 마라톤에 대한 열정과 재미로 참가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건 바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는 것.
작은 선물에 감동할 것을 알고 있기에 나는 선생님보다 빠르게 10km를 완주하고 땀범벅이 된 채로 기다렸다.

언제 들어오나 기다리면서 느꼈던 설렘, 엄청난 행복감.
그렇게 10분을 기다리니 하나둘 다 모여서 우리 마라톤 패밀리의 완전체가 모였다.
선생님이 완주하고 와서 우리를 봤을 때 행복해하던 모습 결혼한 후에도 잊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
다시 한 번 결혼 축하합니다! 선생님!!

이렇게 각자 목표로 했던 기록을 다 이루고 선생님을 위해 준비했던 깜짝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짧은 시간 동안 인생에서 가장 기억될 순간 중 하나의 추억을 얻었다는 것에 깊은 감사함을 느꼈다.
이제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힘들 때마다 이날의 군산 바람과 잊지 못할 추억을 떠올리며 다시 힘차게 달려 나갈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