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llenge & Grandeur

25년 참가했던 군산새만금마라톤이 나에게는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
26년도에는 함께 운동하는 친구들과 단체로 나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하여 , 12월부터 군산런트립을 관련 공지를 하였고 다행히도 나의 군산런트립 관련 계획에 30명이 넘는 친구들이 호응을 해주어
힘겨웠던 대회 단체접수까지 성공하여 마라톤 겸 군산여행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모두가 열정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러나 3월 초, 가볍게 조깅을 하다가 넘어졌는데 손가락 골절이라는 부상을 입게 되었고
결국 수술대까지 오르게 되었다.


내가 기획하고 내가 준비한 군산마라톤을 뛰지 못하게 되다니
겨우내내 나는 무엇을 위해 훈련했는지
수술이 끝나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 기간동안 정신적으로 참 많이 힘들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나의 군산마라톤은 아쉽게 물 건너 갔어도 나를 믿고 함께 해주기로 한 친구들을 실망시킬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응원단장으로 마라톤 및 런트립에 함께 하기로 했고
40k 응원 부근에서 시원한 음료를 준비해 친구들 및 주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대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고
이번 상반기 대회를 같이 준비했던 친구들 24명 중 13명이 PB를 이루어내는 쾌거를 거두기도 하였다.
대회를 마치고는 숙소로 이동하여 개인 정비를 하고
군산 맛집에서 저녁식사와 함께 그 동안의 회포를 풀어내는 밤을 보냈다.
다음날까지 이성당, 군산 내 유명한 맛집 등을 다니며 알찬 군산런트립을 보내게 되었고
군산은 우리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을 남겨준 도시가 되었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다!
준비해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 말씀 전합니다.